성현 따위
"무릇 사람은 모름지기 성현이 되는 것을 자신의 소임으로 삼아야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성현을 높게 여기고 스스로를 낮게 여겨 기꺼이 성인의 경지로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 알지 못하겠거니와 이는 성현을 본래 높게 여기고 자기는 그들과는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고, 밤낮으로 부지런히 함은 자신의 능력에 넘치는 일로 생각하여,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으로 여기는 것인가? 개벽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났지만 인간의 가능성을 다 발휘한 사람은 천만 사람 중 하나 둘도 없고, 대부분은 못난 모습으로 한 세상을 보냈을 뿐이다." 13/03/05 * 조식, 에서 봄. 2013/03/05 - 추구할 가치가 있는 단 하나 2013/02/27 - 삶과 죽음 2013/02/26 - 정신의 칼날 2013/02/24 - 성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