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자유주의 (2)
모험러의 책방
「'사사화'(사유화, 민영화)는 사회적으로 양산된 문제들에 맞서 싸워 해결하려는 과제를 개별적인 남녀의 어깨 위로 옮겨놓습니다. 대부분 불충분한 기술과 부족한 자원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러한 목적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취약한 형편입니다. 이에 반해 '사회적 국가'는 도덕적으로 대단히 파괴적인 경쟁 만능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과 '남보다 한발 앞섬'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노력 속에서 구성원을 단결시키려고 합니다. 개인적 불행과 그 결과들에 공동체가 나서 집단적으로 보호 수단을 제공한다는 원리를 촉진할 때 국가는 '사회적'입니다. '상상된' 사회를 '현실적 공동체' ― 이것은 뚜렷이 느껴지며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 수준으로 격상시킵니다. 그리하여 불신과 의심을 낳는 (존 던John Dunn의 용어..
「공산주의 또는 극단적 자유주의는 가장 낮은 공통요소를 위해 탁월함을 희생한다. 모두가 똑같이 그리고 완전히 소중하게 대해져야 하기 때문에 그 어떤 개인적 성장도 요구하지 않는 궁극의 관대한 사회로서, 성장 피라미드의 바닥을 먹여 살리기 위해 그 윗부분을 벗겨 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상 모두를 똑같이 타락하게 한다. 파시즘[또는 극단적 보수주의]는 정확히 그 반대다. 피라미드의 윗부분을 위해 바닥을 없애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초인을 향한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때, 열등하다고 파악된 사람들에게는 옳건 그르건(사실 언제나 그르다) 가스실이 기다리고 있다.」* 13/11/17 * 켄 윌버, 에서 인용 켄 윌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