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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티스토리, 네이버, 구글 등이 제공하는 가입형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은 블로그의 안정성 때문에 걱정이 많다. 티스토리의 경우 다음이 카카오로 넘어가면서 불안감이 커진 것 같다. 카카오가 수익성 없는 여러 서비스를 갑작스레 종료했기 때문이다. 티스토리의 미래도 혹 같은 운명일까 걱정인 것이다. 어떤 업체의 블로그 서비스든(포스트, 브런치 등도 마찬가지)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되거나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어떤 이유로 블로그가 폐쇄되면 난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걱정을 안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은 호스트 업체에 일정 액수의 돈을 지불하고 워드프레스와 같은 설치형 블로그를 쓰는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 방법을 택할 수는 없다. 티스토리의 사정은 좀 낫다. 일단 백업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
나는 원노트를 쓰다가 에버노트로 갈아탄 후(2016/02/06 - 원노트 검색 안 되는 현상 해결법 참조), 다시 원노트로 돌아왔다. 내가 원노트와 에버노트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내 경험의 한도 내에서 파악한 두 노트 프로그램의 장단점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주로 노트 프로그램을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사용한다. 내게 에버노트의 치명적 단점은 노트에 글을 쓸 때 랙(글쓰기 지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노트의 분량이 많아질수록, 노트의 수정이 많아질수록 더했다. 외국 포럼에 가보니 어떤 유저는 에버노트의 노트는 수정이 가해질수록 쓰레기 코드가 덕지덕지 붙는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는 이 랙이 내 컴퓨터 사양 때문인 줄 알았으나 외국 에버노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