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의 마지막 희망, 잠들다
닥터 녹녹 - "베티 로스가 누구야?" 호텔 접수원 - "너 몰라? 왁스 페이스가 권력을 잡은 지 얼마 안 가, 아캄의 가장 용감한 남자와 여자 ― 혹은 가장 멍청한 남자와 여자겠지 ― 들이 대놓고 갱단에 저항했지. 그들은 자경단을 꾸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목숨을 걸고 게릴라 활동을 했어. 아캄에 다시 희망을 가져오려고. 이 반란자들은 한명 한명 사냥 당했어. 최후에 베티만이 남을 때까지. 옛시절의 영광으로 자신을 무장한 두려움이 없는 여인이었지. 그 몇개월 동안 베티는 나머지 우리 모두에게 결여돼 있던 용기를 보여줬고, 우리 모두가 소망하던 정의에 대한 희망을 제공했어. 하지만 캐리온 잭이 그녀 머리통에 총알을 박아넣고 시체는 구울에게 던져줬지.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아캄에 남아 있던 마지막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