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들어 물을 베지만 물이 다시 흐르듯이 술잔 들어 근심을 없애려 하나 오히려 근심은 더 깊어진다 - 이백* 13/07/05 * 사라 알란, 에서 봄. 2012/12/14 - 사람의 경지 2013/02/26 - 정신의 칼날
당나라의 대시인 취음선생(醉吟先生) 백거이는 만년에 낙양의 용문 향산사에 은거하여 참선에 열중했는데, 그는 "첫째는 참선만 한 것이 없고 둘째는 술에 취함만 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과연 취음선생이로구나! 참선은 술 없는 음주요, 허무와 숙취가 없는 취함이다. 12/12/12 * 이은윤, 에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