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 기억
우리의 뇌에는 무의식적인 기억 현상이 존재한다고 한다. 뇌의 해마가 손상되어 장기 기억을 할 수 없는 사람들도 무의식적인 기억 능력은 살아 있다. 그래서 기억상실증 환자도 학습할 수 있다. 무엇을 외웠다는 것은 기억하지 못해도, 뇌 한구석에 그것들에 대한 흔적은 남는 것이다. 비서술적 기억 혹은 암묵적 기억으로 불리는 이 무의식적 기억 현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리 의식 이면의 세계로,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붓다는 깨닫는 과정에서 식물에서 동물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또 다른 인간으로 윤회해 온 자신이 거쳐온 모든 전생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붓다는 자신의 무의식에 저장된 기억을 들여다본 것일까? 윤회는 정말 있는 걸까? 모를 일이다. 13/01/09 * 조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