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배워서 때에 따라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하냐? 벗이 있어서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하냐?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가 아니냐?" 「아무도 이 단편을 놓고 그 의미를 모른다고 생각하거나 난해하다고 여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단편을 통하여 공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일까? 훨씬 중요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문제가 不亦說乎(불역열호), 不亦樂乎(불역락호),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라는 반복된 문구에 가로놓여 있다. 공자가 세 가지 삶의 모습을 "기쁨"(說)과 "즐거움"(樂)과 "군자"(君子)로 제시하면서 그것을 不亦○乎라는 표현과 결합시키고 있는 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바로 그 세 가지 삶의 모습이 일반적인 가치관에 있어서는 도무지 기쁨..
"부귀에 순조로우면 뭐, 좋겠고, 빈천에 힘들더라도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지. ... 살아서는 도리, 죽어서는 평화, 다만 그것뿐."* - 장재, 『서명』 14/11/16 * 한형조, 에서 재인용. 2013/11/23 - 장재의 삶과 죽음 2013/08/01 - 대장부 장재 한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