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전하는 일에 영광은 없다
"일단 멈추세요, 소문을 진실인양 퍼뜨리기 전에. 당신이 직접 책이나 TV 혹은 인터넷에서 봤다고 그것이 곧 진실은 아닙니다. 그 소문을 당신이 수없이 접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소문을 퍼뜨리고자 하는 욕망에 쓰레기를 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쓰레기로 일등이 돼봐야 거기엔 아무런 영광도 없습니다." - 마리아 슈라이버* 인터넷 공간에서 댓글을 읽어볼 일이 있을 때는 주로 나중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는 편이다. 대체로 그 지점에 성찰적인 댓글이나 해당 내용이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을 지적하는 댓글이나 다르게 생각해볼 여지를 제안하는 댓글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인터넷 세상은 어찌나 빠른지 그즈음에는 이미 득달같이 달려들어 물고 뜯고 논평하던 사람들은 돌이켜 생각해볼 틈도 없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