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스: 외모, 상상 이상의 힘
Lookism(루키즘: 외모지상주의)을 분석한 책 를 읽었다.* 외모가 주는 영향력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책이 상식 정도의 수준을 분석한 것은 아니다. 황상민 교수 말대로 이 책은 외모가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문제가 된다"는 것을 밝힌 책이다. 아울러 '난 외모 보다 내면을 봐' 따위의 말이 많은 경우 거짓말이거나 착각임을 보여 준다. 마지막 장은 "외모지상주의 극복하기"다. 내용은 예의상 끼워져 있는 듯 초라했다. 하긴, 누가 감히 이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한 대답을 할 수 있겠는가?(영화 에서 타일러 더든이 몇 마디 통쾌한 말은 해준다만.) 책을 덮자 브레히트의 시, 가 떠올랐다.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나도 안다. 행복한 사람만이 인기가 있음을.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