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아저씨는 투사다. 치열하다. 김창완 아저씨는 개구쟁이다. 자유롭다. 정태춘 아저씨가 붓다라면, 김창완 아저씨는 장자다. 붓다가 뗏목을 타고 저 피안의 세계로 부지런히 노를 저어 간다면, 장자는 빈 배가 되어 그저 강물이 이끄는 대로 정처 없이 흐른다. 오늘은 정태춘 아저씨의 노래를 듣는다. 12/08/09 http://youtu.be/r8RmYpn_e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