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C7gvNgCsXU "최고의 시대이자 최악의 시대요, 지혜의 시절이자 어리석음의 시절이었으며, 믿음의 세월이자 회의의 세월이요,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고, 희망의 봄이자 절망의 겨울이었다."* 17/04/06 *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바른번역 옮김. 더클래식. 소설의 첫문장, 첫느낌찰스 디킨스
"노고에서 벗어나든가 고통에서 벗어나든가,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는 형태 말고는 행복을 상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주의자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된다. ... [소설에서 묘사된] 완벽한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생겨나는 기쁨이 없는 것처럼 보이며 게다가 대개는 다소 역겨운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세계는 분명 디킨스가 묘사한 그런 세계가 아니며, 그가 상상해낼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하지도 않는다. ... 편집자들로서는 내 주장을 인정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나는 사회주의의 진짜 목표가 행복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제껏 행복은 하나의 부산물이었고 우리 모두 알다시피 언제까지나 그럴지도 모른다. 사회주의의 진짜 목표는 인류애다. 많은 사람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