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이 평화로운 사람에게는 세상도 평화롭다
「자기 안에 평화와 안정을 찾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사람에 대한 생각, 사회를 보는 시각은 대체로 그 자신이 스스로를 생각하는 이미지의 투영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자연이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자연'을 권한다. 그리하여 개인적 결핍과 사회적 갈등을 "외적 도덕과 규범, 강제"를 통해 제어·안배하겠다는 생각이 최소화되어 있다. 다시, 유기(唯氣: 기 일원론)는 신체의 자발성을 낙관한다. 자극과 반응의 표출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인정하고 권유한다. ... 유기는 형식보다 자연스러움을 좋아한다. 그야말로 마음 놓고 칭찬하고, 마음 놓고 받아들이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 가령, 칭찬에 대해 적절한 회신은 쑥스러움이나 겸사보다 "고맙습니다, 칭찬해주시니······"란 적절한 수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