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의 아름다움
"도로타?""네, 레인마르?""바로 여기 오와바 근처 스트르젤린 도로에서.. 우리가 3년 전 여름에 만났을 때.. 당신은 세상으로 나가려고 했었죠. 브로츠와프만 가면 된다고. 일하러... 근데 당신은 그리 멀리 가지 못했군요..""난 브로츠와프에 갔었어요." 그 매춘부는 그에게 먹이던 그릇을 내려놓았다.“거기서 살다가 돌아왔죠. 알보고니 일은 어느 곳에서나 똑같았어요. 그리고 어디에서나 똑같이 힘들고요. 그러다 다시 예전 일터인 브르제크와 크라운 사창가로 돌아갔어요. 내가 죽으면 어머니를 묻은 곳과 같은 공동묘지에 묻어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전투가 시작되자 부상자와 병자들이 많이 생겼어요. 병원에 있는 수도사들은 도움이 필요했고 그래서 제가 도왔죠. 처음에는 브르제크의 성당에서요. 그러다 이곳 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