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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프랑스 내전>에서 가장 눈에 띈 구절은 이것이다. "그들은 실현할 이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다만 붕괴하고 있는 부르주아 사회의 태내에 이미 발전해 있는 새로운 사회의 요소들을 해방시키기만 하면 된다."* 여전히 출산은 멀은 걸까? 자연분만은 어려운 걸까? 이 사회의 모든 소란과 악다구니에도 불구하고 예쁜 아이가 그 속에 잉태되어 있다면 무척 신비로울 것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나의 '이상', 나의 '유토피아'는 아닐지.

12/05/12

* 맑스, <프랑스 내전>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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