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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의 존재 의의 가운데 하나는 그런 선생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도록 놔두는 지적 대범함에 있다고 봅니다. 사회적 유용성이란 견지에서 보자면 아카쓰카 선생의 장자 연구는 내내 책으로 공개되지도 않고 매년 고작 대여섯 학생을 상대로 강독한 것으로 끝나버리는 것이니 의미가 없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인간의 문화 활동의 가장 대단한 점은 대체로 사회적 유용성이 전무한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유용성은 전무하지만 극소수라도 진실로 그 가치를 알 만한 사람이 '매우 훌륭하다'고 인정하는 문화 행위를 그 사회가 얼마나 지원해 줄 수 있느냐, 그것이 한 사회의 참된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 다치바나 다카시

그러나 요즘 대학 문화에서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14/05/28

* 다치바나 다카시, <뇌를 단련하다: 도쿄대 강의>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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