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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장, 명구절

수신은 몸의 단련과정

모험러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군자의 본성)은 반드시 우리 몸에서 색조로서 나타나는 것이니 그 기운이 청화하고 순결하기 그지없다. 그 청화하고 순결한 색조는 그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얼굴이나 앞모습에 환히 드러나며, 등이나 뒷태에도 가득히 넘쳐나며, 팔과 다리 사지에도 곳곳에 뻗쳐 약동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이라는 것은 무어라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삶과 내면의 모습을 타인에게 깨우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에 도올 선생은 이렇게 주석하였다.

「수신(修身)은 추상적 과정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몸의 단련과정이다. 따라서 수신의 전과정은 반드시 몸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그것도 반드시 몸의 색깔로 표현되어야 한다. 여기 "색(色)"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칼라(color)"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수련 정도를 나타내는 "인격의 빛깔"을 나타낸다. 그것은 핀포인트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해도 너무도 명백하게 물리적 근거를 갖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보통 "건강"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건강이란 반드시 신체적·정신적 요소를 총괄하는 개념이어야 한다.」*

13/08/03

* 도올 김용옥, <맹자: 사람의 길>에서 발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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