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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의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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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은 사람의 궁극적인 두려움은 고독이라고 했다. 고독을 '무관심'으로 바꿔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정신분석학자에 의하면, 사람들에게 누군가 자신을 미워하는 것 보다 훨씬 무서운 상황은,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피해망상적인 공상은 무관심에 대처하는 인간의 반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다시 말해 피해망상에 가까운 공상은 불안하지만 일종의 방어책이 돼준다. 더 큰 재앙과도 같은 정서적인 상태, 즉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느끼는 상태로 빠져들지 않도록 스스로 보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그 사람이 나를 배반했어'라는 생각을 하면 '아무도 내게 신경 쓰지 않아'라는 더 고통스러운 심정에 빠져들지 않는다."*

13/07/29

* 스티븐 그로스,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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