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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

모험러
집에서 나오는 길
회색 시멘트벽과 콘크리트 거리 사이 갈라진 틈
상추를 조그맣게 축소해 놓은 것 같은
초록 잎사귀가 삐죽 고개를 내민 모습이 귀여워
그곳을 지날 때마다 눈을 뗄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며칠 전 노란 꽃을 피워냈다
발 딛고 선 세상은 회색빛이고
주위엔 친구 하나 없었지만
그 아이는 의연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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