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유행 본문
유행은 정지 상태를 참을 수 없다. 유행은 모든 견고한 것을 깨부숴야 한다. 유행은 부단히 낡은 것을 혁명해야 한다.
유행은 모두가 자신을 좇도록 하지만, 아무에게도 잡히지 않는다. 유행은 영원한 불만족이다.
"패션 산업은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들 스스로가 한층 더 나아졌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패션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결코 얻지 못할 것 같던 그 어떤 무언가를 원하게 만드는 일과 관련된 것이며 ... 결국 그렇게 성취된 그 어떤 만족도 아주 순식간일 뿐 곧 희미해지면서 실망을 안겨준다."*
13/01/30
* 지그문트 바우만,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을 참조, 각색.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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