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빈곤은 자신을 내놓고 사회는 그것을 산다 본문
"팡틴의 이야기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사회가 여자 노예를 사들였다.
누구에게서?
가난과 굶주림, 추위와 고독, 버림받음과 곤궁함에게서. 얼마나 비극적인 거래인가? 빵한 조각과 영혼의 교환. 빈곤은 자신을 내놓고 사회는 그것을 산다.
… 유럽에서 노예제도가 사라졌다고 말하지만 그건 끝나지 않았다. 노예제도는 계속 존재한다. 그리고 불쌍한 여성들은 더 고통받는다. 매춘이라는 탈을 쓰고서."
-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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