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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건 그럼에도 인류가 존엄, 용기, 품위, 친절을 발전시켜왔다는 것 본문
"[인간이 자아를 완전히 실현하는] 이러한 자유는 인류 역사에서는 실현된 일이 없으며, 때때로 미묘하고 비합리적인 형태로 표현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인류가 집착해 온 이상이었다. 역사의 기록이 어째서 그토록 많은 잔인성과 파괴성을 보이는가 하고 의아해할 이유는 전혀 없다. 만일 놀랄 만한 ― 또 힘을 북돋아주는 ―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에게 온갖 일들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인류가 전 역사에 걸쳐, 그리고 오늘날에도 무수한 개인들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존엄성, 용기, 품위, 친절과 같은 특성을 보유해 왔다는 ― 그리고 사실상 발전시켰다는 ― 사실이다."
-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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