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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소네트 #108| 사랑의 첫 느낌|(Shakespeare Sonnet 108) 본문

셰익스피어 소네트

셰익스피어 소네트 #108| 사랑의 첫 느낌|(Shakespeare Sonnet 108)

모험러



소네트(Sonnet) 108

- 셰익스피어(Shakespeare)


내 참된 혼을 다 드러내 보였거늘

글로 남길 만한 그 무엇이 더 머릿 속에 남아있겠는가?

내 사랑, 혹은 당신의 미덕에 관해

더 말할 게 무엇이며, 더 기록할 게 무엇이겠는가?


전혀 없도다, 아름다운 친구여, 그러나 신에게 기도하는 사람처럼

나도 하나의 오래된 말을 오래되었다 생각지 않고 

처음 당신의 아름다운 이름 거룩히 불렀던 날처럼 

날마다, 한결같이 되풀이하리다. 당신은 내 것, 나는 당신 것이라고

 

그리하여 영원한 사랑은, 언제나 새롭고 젊어

세월의 먼지와 상처에 신경쓰지 않으며

반드시 오기 마련인 주름에도 괘념치 않으니

노인을 영원한 청년으로 만드는구나


세월과 외모는 사랑이 죽었다 말하지만

나는 당신에게서 사랑의 첫 느낌을 다시 발견한다


What’s in the brain that ink may character

Which hath not figured to thee my true spirit?

What’s new to speak, what now to register,

That may express my love or thy dear merit?

Nothing, sweet boy; but yet, like prayers divine,

I must each day say o'er the very same,

Counting no old thing old, thou mine, I thine,

Ev'n as when first I hallowed thy fair name.

So that eternal love in love’s fresh case

Weighs not the dust and injury of age,

Nor gives to necessary wrinkles place,

But makes antiquity for aye his page,

  Finding the first conceit of love there bred

  Where time and outward form would show it dead.


18/03/08


* 번역 & 낭독: 모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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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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