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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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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읽기가 일정 수준 이상이고, 성경을 읽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성경 판본은 "The Message"이다. 유진 피터슨 목사가 현대 영어로 번역했다. 깜짝 놀랄만큼 새롭다. 구절구절 새롭다. 나름 4복음서는 많이 읽어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이었나 싶을 정도다. 

한 가지만 비교해 보자. 내가 갖고 있는 한글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전도를 시작하며 외친 첫마디가 이렇게 적혀있다.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The Message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Change your life. God's kingdom is here."* 

후자가 더 간결하다. 그리고 내겐 더 진리로 다가온다. 세상에, 그토록 고대하던 하느님 나라가 '이미 여기에' 와 있던 것이다. 필요한 건, 죄의 회개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의 방향을 돌려 이미 하느님 나라가 여기에 와 있음을 발견하는 것이다. 단, 주의하라! 

"You can't worship God and Money both."* 

하느님과 돈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으니. 또하나, 무엇을 얻을까 (혹은 잃을까) 걱정하지 마라. 걱정으로 무엇 하나 바꿀 수 있던가? 오히려 걱정하지 않을 수록, 필요한 것은 '덤으로' 주어질 것이다. 

"What I'm trying to do here is to get you to relax, to not be so preoccupied with getting, so you can respond to God's giving."*

12/07/03

* Eugen H. Peterson, <The Message//Remix: The Bible in Contemporay Language>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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