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하면 생기는 저절로 온다
「몸이 이미 바르고, 혈기가 이미 고요하고, 뜻을 한결같게 마음에 모아야 듣고보는 것이 어지럽지 않으니, 멀리 있는 것이라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살핀다. 생각이 지혜를 낳고, 게으르고 경솔함이 근심을 낳고, 포악하고 오만함이 원망을 낳고, 우울함이 병을 낳으니, 이런 병이 오래되면 죽는다. 사념을 버리지 않고, 안으로는 괴롭고 밖으로 협박이 있으면 오래지 않아 병이 들 테니, 생기가 장차 몸에서 떠난다. 먹는 것을 배부르게 하지 말고, 사념을 적절하게 하라. 절제하고 조절함이 알맞으면, 생기는 장차 저절로 온다.」* - 관자, '내업內業' 중 14/03/28 * 김필수 외 옮김, 에서 봄. 절제 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