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섀도우런 리턴즈의 교훈 본문
「러너: 그럼 이 모든 사건의 교훈이 뭐야? 난 아무 의미없는 일을 한건가?
할리퀸: 그 반대야, 멍청아. 교훈은 이거야. 게임은 조작되고, 상황은 나쁘게 돌아가고, 운은 나를 비껴가지.
늘 그래. 매번. 힘있는 자들이 힘을 행사할때, 힘없는 자들은 집에 웅크려 주입된 생각을 자기 생각이라 믿으며 내일을 위해 오늘의 끔찍한 삶을 잊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나 소비하며 하루를 살아가지.
바로 그게 우리가 그들의 개같은 '게임'을 거부하는 이유야. 우리는 그들이 던져주는 빌어먹을 빵이나 삼키고는 얌전히 다른 빵을 던져주길 기다릴 수 없어.
그래서 우리는 그림자에 숨어 활동하지.
그 곳에 진짜 삶이 있거든.
누구도 보길 원하지 않는 곳에서 펼쳐지는 진짜 삶.」*
(Runner: So what's the lesson in all of this? That I did all of it for nothing?
Harlequin: Just the opposite, schmuck. The lesson is this - the game is rigged. The cards are stacked. The dice are loaded.
It's the same as it always was. Every cycle. People in power exert power. Little people cower in their homes, think what they're told to think, and buy whatever product will help them forget how horrible their lives are for another day.
And that's why we don't *play* their fragging game. We don't swallow their drek sandwich and politely ask for another.
It's why we run the shadows.
That's where real life is, kiddo.
Reality's living in the places no one wants you to see.)
14/09/27
* <Shadowrun Returns: Dead Man's Switch>의 대사에서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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