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흉내 본문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뭔가를 생각하고 그다음에 서서히 그것을 말로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완전한 오류가 아닐까요.
거의 대부분의 '글쓰기 교실'에서 잘못된 교육을 하게 된 것은 그 탓이 아닌가 나는 생각했습니다.
우선 맨 처음에 꼭 빼닮도록 흉내 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기가 무언가를 먼저 생각한 다음에야 말을 할까요? 아니지요, 아기는 우선 말부터 입에 올립니다. 몇 번이고 입에 올리는 사이에 그 말과 엄마에게서 혹은 바깥 세계에서 배워온 말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입니다.」*
- 다카하시 겐이치로
「그렇다. 이 책은 모방에 관한 책이다. 현대 교육만을 놓고 보자면 모방은 지도에서 삭제되었고 바닥에 내팽개쳐졌으며 지구상에서 사라진 작법 훈련이다. ... 모방이라니, 진리치곤 너무 단순한가?」**
- 윌리엄 케인
13/05/25
* 다카하시 겐이치로, <연필로 고래잡는 글쓰기: 글 못 쓰는 겁쟁이들을 위한 즐거운 창작 교실>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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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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