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늦가을 아침 본문

모험러의 잡문

늦가을 아침

모험러
청소 노동자가 사라락 사라락 낙엽을 쓸어담고 있다. 가을이 뭉텅 뭉텅 커다란 투명봉투에 꼼짝 마라 갇혀있다. 겨울이 기회는 이때다 하고 냉큼 가을의 자리를 빼앗는다. 가을빛 채색이 빗질에 엷어지는 아침.

12/11/12

'모험러의 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불어 사는 수행  (0) 2012.11.15
사랑이 지나가면  (0) 2012.11.14
바람아 좀 살살  (0) 2012.11.12
낙홍  (0) 2012.11.11
사람 되는 길  (0) 2012.11.10
대한민국 하류사회  (0) 2012.11.09
대한민국 상류사회  (0) 2012.11.08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