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이원성의 주인이 되고 싶은가? 본문
"삶으로부터 너희가 빨아들인 유아식은 죽음이 만들어낸 것과 같은 것이다. 너희를 요람에서 흔들어준 손은, 너희의 무덤을 파는 손과 같은 손이다.
방랑자들이여, 그게 바로 이원성의 본질이다. 그걸 바꾸고자 헛되도록 완강히 부딪치지 마라. 마치 그걸 반으로 쪼개면, 좋아하는 절반만 얻고 나머지는 버릴 수 있는 것처럼 바보처럼 굴지 마라.
이원성의 주인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걸 선으로도 악으로도 여기지 말라."
(That is, my waifs, the nature of Duality. Be not so vain and obstinate as to attempt to change it. Be not so foolish as to try to split it into halves that you may take the half you like and cast the other out. Would you be masters of Duality? Treat it as neither good nor evil.)
Naimy, Mikhail. The Book of Mirdad (pp. 199-200). Watkins Media. Kindle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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