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종교는 신도들이 자신들이 제공하는 자궁을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 본문
「신화의 첫째 기능은 미성숙한 정신을 길러 세계로 나갈 준비를 시켜주는 것이다. 따라서 따져야 할 것은, 그것이 실제 세상에서 살아가기에 적합한 인물로 길러내고 있는지, 아니면 천국이나 가상의 사회 영역에서만 살 수 있는 인물로 길러내고 있는지다. 그리고 둘째 기능은 준비가 된 젊은 세대가 제2의 자궁인 신화에서 나와 유년기를 뒤로하고 현실세계에서 이성적으로 기능하는 성인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우리의 종교 제도에 대해 한 가지 더 흉을 보자면, 그들은 자신들이 제공하는 자궁을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 마치 새끼 캥거루에게 어미의 주머니 속에 남아 있으라고 하는 것 같다.」
- 조지프 캠벨, "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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