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일부러 어려운 책을 읽어 보라 본문
「본질을 꿰뚫어 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그렇게 하고자 한다면 지식의 총량을 늘리고 정신을 집중해서 생각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정신을 집중한다고 해도 어렵지 않은 것만 생각하면 머릿속에서 깊이 사고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을 단련할 수 없다. 반대로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깊이 사고하는 힘이 강화된다. 그 결과,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깊이 있는 사고력이 단련되고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도 키워진다.
깊이 생각할 기회를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직접 실행해본 방법을 예로 들어보겠다. 자신의 머리로 사물과 현상을 깊이 생각하고 싶다면 일부러라도 쉬운 책보다는 난해한 책을 선택해 정독하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대학생 시절 교토대학의 아사다 아키라 교수의 『구조와 힘』을 읽고 실천하기 시작했다. 지금껏 읽어보지 않은 분야의 책을 접하다 보면 특별히 관심 가는 책을 만나게 되고, 그 내용에 감동할 기회가 찾아온다. 나에게는 『구조와 힘』이 바로 그런 기회를 만들어준 책이다.」*
16/01/31
* 나카하라 게이스케. (2015). 학문잡식. (홍성민, Trans.). 서울: 갈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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