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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는 자본주의 몰락의 신호가 아니었다 본문

명문장, 명구절

2008년 금융위기는 자본주의 몰락의 신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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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월스트리트의 대대적 붕괴, 그리고 그에 뒤이은 금융 부문의 몰락은, 바우만이 이 책에서 날카롭게 지적하듯이, 그리고 월스트리트의 재앙 직후 워싱턴에 모여 자유 시장 경제라는 도그마에 대한 헌신을 재가한 ― 이어 국가를 은행과 월스트리트를 위한 보험 정책을 남발하는 거대한 보험회사로 변형시키는 과정으로 넘어갔다 ― 전 세계 지도자들이 보여준 대로 자본주의의 몰락의 신호가 아니었다. 실로 바우만이 본서에서 주장하듯이 "국가와 시장 사이의 협력은 자본주의 하에서는 규칙입니다. 이들 간의 갈등은 혹시 표면화되더라도 예외이지요." 최근 사태는 이 법칙을 확인해줄 뿐이다.」*


15/08/15


* 지그문트 바우만, & 시트랄리 로비로사-마드라조. (2014). 빌려온 시간을 살아가기: 몸도 마음도 저당 잡히는 시대. (조형준, Trans.). 새물결. 시트랄리 로비로사-마드라조의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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