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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새로움을 향한 창조적 전진 본문
「우주는 새로움에의 창조적 전진이다. 이 학설을 떠나 달리 택할 수 있는 학설의 귀결은 정태적인 형태론적 우주이다.
자연이란 결코 완결적인 것이 아니다. ... 그것은(자연은) 항상 자신을 넘어서 간다. 이것이 자연의 창조적 전진이다. '창조적 전진'이란, 창조성의 궁극적 원리가 그 창조성이 만들어내는 각각의 새로운 상황에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 창조적 과정은 율동적이다. 그것은 많은 사물들의 공공성(publicity)으로부터 개체적인 사사성(individual privacy)으로 흔들거리면서 나아가고 있으며, 사적 개체(private individual)로부터 객체화된 개체의 공공성(publicity of the objectified individual)으로 흔들거리면서 되돌아오고 있다. 앞의 흔들거리는 진행은 그 이상(ideal)인 목적인에 의해 좌우되고, 후자의 흔들거리는 진행은 현실적인 작용인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우주의 일자성, 그리고 우주 내의 각 요소의 일자성은 피조물로부터 피조물로의 창조적 전진에 있어 세상이 끝날 때까지 되풀이된다.」*
- 화이트헤드
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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