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후기 (1)
모험러의 책방
나는 기계식 키보드도, 무접점 키보드도 이전에 사용해본 적이 없다. 다만 미니 키보드를 썼다. 책상 공간 활용이 편할 뿐 아니라, 어깨를 벌리지 않고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어 어깨와 팔의 피로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잘 쓰던 미니 키보드가 수명이 다했는지 몇몇 키가 잘 눌러지지 않아 키보드를 바꾸게 되었다. 워낙 타이핑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좀 좋은 키보드를 써보고 싶었다. 그렇다면 기계식 키보드와 무접점 키보드 두 방식이 남는다. 기계식 키보드는 적축이니 청축이니 종류가 많아 혼란스러워 제꼈다. 굳이 그런 차이를 알고 싶지도 파고들고 싶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유일한 선택지는 무접점 방식 키보드다. 무접점 방식 키보드는 무척 비싼데, 다행히도 국내 회사에서 최근 (외국 제품과 비교하여)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