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와 악질적 확증 편향
「진실은 거짓말에는 대항할 수 있지만 개소리를 만나면 탱크를 공격하는 종이 화살 같은 꼴이 된다. 프랭프퍼트에 따르면 개소리를 하는 사람은 "진실의 편도 아니고 거짓의 편도 아니다. 개소리를 하는 사람은 그의 말이 현실을 올바르게 묘사하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자기 목적에 맞도록 그 소재들을 선택하거나 가공해 낼 뿐이다." 2005년 처음 발표된 이 글은(『개소리에 대하여』) 가짜 뉴스로 불리게 된 현상의 핵심, 즉 감정적 영향이 이야기를 판단하는 최고의 시험일뿐 아니라 유일하게 중요한 척도라는 믿음을 간파한다. 사람들은 자극적인 밈의 공유에 매우 호의적인 반면, '잠깐! 잠시 멈추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라는 신중한 자세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 설득의 달인들이 우리를 조정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