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 전사>
"왜 체중을 이용해 힘 훈련을 하는가?" "왜냐하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 『맨몸의 전사』 중 내 평소 운동 지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고 싶을 때 바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운동을 하기 위해 무려 결심이 필요하거나 어딘가 5분 거리라도 나가야 한다면 운동이 귀찮아질 때가 오는 법이다. 그렇게 되면 운동과 삶이 하나 되지 않는다. 둘째, 깨작깨작한다. 난 한량 스타일! 열심히 하면 반드시 지친다. 열심히 몇 년 운동하고 마는 것 보다 깨작거리며 평생 운동하는 것이 더 낫다. '무술가, 체조선수, 리프터 그들이 지닌 초강력 힘의 비밀을 마스터하기 - 오직 맨몸운동만으로'라는 유혹적인 부제가 붙은 파벨의 저서 『맨몸의 전사』도 같은 철학을 이야기한다. 총에 기름칠해주듯이 운동하라.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