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정성 원리와 음양론
양자역학이 동양철학의 음양론과 통한다니 흥미롭다. 「과학주의자: 관측이 어떻게든 대상에 간섭한다는 이야기이군요. 매우 이해하기 쉬운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상보주의자: 아니요, 탐조처럼 단순히 관측이 대상을 간섭한다는 소박한 시점으로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의 본질을 나타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은 본래 결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관측 정도의 한계에 따라서 그것을 동시에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당신은 불확정성 원리를 그렇게 해석합니까? 과학주의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그것만이 불확정성 원리라고 해석합니다. 아인슈타인도 그처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상보주의자: 아인슈타인이 그처럼 '실체적 해석'을 근거로 마지막까지 양자론에 강하게 반발한 것은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