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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식습관 변화에 의한 비문명 원주민들의 질병 발생과 같은] 이러한 역사적인 관찰 결과의 대부분은 해당 집단이 최초로 서구의 새로운 음식에 심각하게 노출되기 전과 노출되던 시기에 집단을 관리하던 슈바이처와 허턴 등의 식민지 의사와 선교 의사들에게서 나온 것이었다. 새로운 음식은 부패하거나 중간에 설치류가 먹어치울 염려가 없이 전 세계에서 운송해올 수 있는 설탕, 당밀, 백밀가루, 백미 등의 탄수화물 식품일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문명의 질병', 즉 서구의 질병이 나타났다. 비만,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뇌졸중, 다양한 종류의 암, 충치, 치주질환, 충수염, 소화성 궤양, 게실염, 담석, 치핵, 하지정맥류, 변비 등이 그것이다. '문명의 질병'은 어느 것이든 한 가지가 발생하면, 결국에는 모..
「당질 제한을 하면 엥겔계수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당질 제한을 해보면 시작과 동시에 일시적으로는 엥겔계수가 올라가지만 당질 제한에 몸이 익숙해지면 엥겔계수는 점차 내려간다. 그 이유는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 번째로 두부와 같은 가격이 싼 콩 제품이 밥 대용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레라이스를 먹을 때 밥 대신 두부를 먹는 사람들도 있고 한 규동 체인점에서는 밥 대신 두부가 들어간 규동이 정식 메뉴가 됐을 정도다. 두 번째로 당질 제한을 하면 지금까지 먹어온 양을 먹지 않아도 만족하게 되기 때문이다. 당질 제한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하루 두 끼를 먹는 사람들이 많고, 엄밀하게 당질 섭취량을 제로로 유지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루 한 끼를 먹는 사람들도..
* H = N / C Health(건강) = Nutrients(영양소) / Calories(칼로리) 14/08/22 * 조엘 펄먼, 을 보고 씀. 건강
식품에 표시 되어 있는 열량(칼로리)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비현실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단순하게 계산된 생리학적으로 오류(오차)가 너무 큰 수치니까. 「애트워터는 봄베 열량계(오늘날 쓰이는 음식 영양 표시 체계의 근간)에서 음식물을 연소시킬 때 이처럼 복잡한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인간은 음식물에 들어 있고 인체가 소화시킨 에너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였다. 애트워터는 음식물이 봄베 열량계 내에서 연소될 때 나오는 에너지와 인체 내에서 이용되는 에너지의 양이 동일하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신체는 봄베 열량계가 아니다. 우리는 몸 안에 있는 음식물을 단순히 연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소화라는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처리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열량이 소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