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기대어 여유롭게 쉬고 있는 초승달 그 따스한 노랑빛깔에 얼굴을 파묻고 부비부비 웃음짓다 12/06/26
초승달아 네 모습 어여쁘지만 그녀 눈썹 만큼 교태롭지는 않고 네 모습 은은하지만 그녀 눈썹 만큼 신비롭지는 않구나 아, 초승달아 오늘에서야 내 너를 감히 여인의 눈썹에 견줄 수 없음을 알았노라 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