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사람들과의 만남
구르지예프가 쓴 '스크리들로프 교수'편에는 스크리들로프 교수가 지오바니라는 신부를 만나 그의 이야기에 감동해 다음과 같이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신부님! 나는 당신이 고작 여기에 머물고 계신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더 넓은 곳으로 가 지금 저를 깨치신 이 일이관지의 믿음 가운데 천분의 일이라도 그곳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신부가 대답했다. "친구여! 고고학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 것 같지만 인간 심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 보구려. 성경에서 말한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간다'는 것이 누군가 자신 안에 형성된 이해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것보다 백 배는 더 쉬운 일이라오. 나도 옛날에는 당신처럼 생각을 했소.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게 하려고 자원해서 선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