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의 세 단계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다른 '모름'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1. "나는 모른다. 그리고 내가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 이 모름은 순전한 무지이자 어둠이다. 내가 다른 많은 것들은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아는 마음이 존재한다.2. "나는 모른다. 그리고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이 모름은 나의 상태를 자각하는 깨어남이다.3. "나는 모른다. 그리고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 이 모름은 순수한 각성이며 빛이다. 어둠이 없다. 아는 마음은 여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선사(禪師)들은 이 단계들을 이렇게 표현했다. 1.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2.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다.3. 다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수행의 길을 걸어갈 때 우리는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