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는 과연 얼마나 세상을 아는가?
"신이 철학자에게 세상 모든 사람이 눈앞에 보고 있는 것을 꿰뚫을 능력을 주었을까!" "관념은 이미 맥이 빠져 있다. 관념은 더 이상 아무것에도 적절하지 못하다. ······ 관념은 종이돈과 같은 것이어서, 한번 구겨지면 결코 매끄럽게 만들 수 없다." "지혜는 회색이다. 이와는 반대로, 삶은 그리고 종교는 다채로움으로 가득하다." "내가 '내 눈앞에' 뻔히 보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 내게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물들의 양상은 그것의 단순성과 친근성으로 인하여 숨겨져 있는 것들이다." "싹이 땅에서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그 싹을 잡아당길 수는 없다.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그 싹에 온기와 습기와 빛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싹이 성장하리라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