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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경제학자들이 좋아하는 '합리적 기대'를 가지고 시장에서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합리적 인간과 자본가들이 좋아하는 야망을 가지고 성공을 위해 모험을 감수하며 그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을 기꺼이 희생시킬 수 있는 자기계발형 인간의 최종완성형. 자본주의라는 정글이 낳은 궁극의 전사.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 뭐라 부르든. "측은지심은 인(仁)의 싹으로, 이러한 마음이 없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 - 맹자 15/03/01 * 영화 를 보고. 2013/07/28 - 2013/08/24 - 인(仁)이란 느낄 줄 아는 것 2013/10/19 - 범죄는 사회가 갈구하는 형태로 일어난다 2013/11/22 - 감정마비와 감정초월 2013/11/19 - 맹자를 다시 생각한다 잡문
"의식적인 낭만적 사랑이죠. 물론이에요, 바로 그거예요. 낭만의 본래 의미는 모험이지요. 소설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roman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하는 영웅적 행위의 이야기입니다. 이 경우 영웅적 행위는 영혼의 감옥을 깨고 나와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의식적인 낭만적 사랑입니다. 그것은 전사의 길입니다."* - 존 웰우드 낭만적 사랑, 거기에 더해 의식적으로 깨어있는 사랑, 이러한 사랑은 개명천지한 오늘날에도 용기 있는 소수만의 특권이다. 길잡이나 모델도 없이, 사회가 뭐라든 남이야 뭐라든, 자신들만의 사랑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모두는 사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선구자들"이다. 그들의 앞날에 축복 있기를. 13/11/28 * 존 웰우드, 에서 봄. 사랑 깨달음의 심리학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무차별 공습 엿새째. 지난 엿새간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모두 87명이며, 이 중 절반이 민간인이다. 지난 2008년 22일간 진행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는 1400명이 숨졌고, 대부분이 민간인이었다. 「11월 23일 오후 팔레스타인 가지지구 북부 자발랴. 몸에 검은 폭탄띠를 두른 여성이 이스라엘 군부대를 향해 돌진하다 정지신호인 섬광 수류탄을 맞고 자폭했다. 이스라엘군 세 명이 다쳤다. 여성의 이름은 파티마 오마르 마무드 날 나자르. 올해 64세. 손자 한 명은 거리에서 이스라엘군과 대치하다 숨졌고 또다른 십대 손자는 총격으로 다리를 잃었다. 남편은 일년 전 이스라엘군의 감옥에서 숨졌으며 아들 다섯은 아버지가 갇혔던 바로 그 감옥에 갇혀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군은 보복으로 그의 집마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