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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우리는 "그 사람은 진짜 타고난 재능이 있어."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 재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천적인 재능'이 아니다. 또한 그것이 지닌 힘과 영향력 역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며, 올바른 접근법을 통해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의 축적된 연구 덕분에 이제 우리는 미리 정해진, 고정된 능력 따위는 없음을 알고 있다. 인간의 뇌는 적응력을 가지고 있으며, 훈련을 통해서 (절대음감 같은) 이전에는 없던 능력을 새로 만들어낼 수 있다. 어떤 일이나 상황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꿀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 사건, 서비스, 제품 등을 '게임 체인저'라고 하는데, 이런 인식이야말로 확실한 '게임..
「손자나 손빈의 병법을 읽어보면 그 전략적 사유의 가장 지배적인 두 개념은 앞에서 구분한 모델화와 그 적용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심지어 이런 구분을 파괴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첫째 개념은 '상황', '지세', '지형'[形]이고, 둘째는 내가 제안하는 번역으로 '상황의 잠재력'[勢]이다. 『손자병법』은 전략가에게 상황에서 출발할 것을 권고한다. 여기서 상황은 내가 미리 모델화할 상황이 아니라, 내가 이미 개입되어 있는 상황이다. 즉 그 상황 한가운데서 잠재력이 어디에 있고 또 어떻게 그것을 활용할 것인지를 내가 포착해내고자 하는 그런 상황을 말한다.」* 16/02/02 * 프랑수아 줄리앙. (2015). 전략: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 중국까지. (이근세, Trans.). 파주: 문학동네. 2016/02/0..
「그런데 이러한 시인의 소명이 사회학자의 소명과 관련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우리 사회학자들은 시를 거의 쓰지 않는다(우리 중에는 직업상의 일들로부터 안식년을 내어 글을 쓸 시간을 갖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 해도 우리가 '가짜 시인'처럼 되는 것이 싫거나 '가짜 사회학자'가 되는 게 화가 난다면, 우리 역시 숨어 있는 인간의 가능성들을 발굴하는 진짜 시인이 하는 일과 비슷한 일을 해야만 한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명백하고 자명한 진실들의 벽, 오늘날 지배적인 어떤 이데올로기가 그것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그 지배의 합당함을 입증 받는다면, 바로 그 이데올로기의 벽을 파고들어야 한다. 그러한 벽들을 허무는 것은 시인의 소명일 뿐 아니라 사회학자의 소명이기도 하다. 가능성들 앞에 ..
"스콰트를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절대 당신의 무한 잠재력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 폴 앤더슨 "매 세트 스콰트 랙으로 다가가기가 두렵지 않다면, 당신은 충분한 무게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 맛스타드림 13/12/11 * 맛스타드림, 에서 인용. 2013/12/10 -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 진리 2013/02/15 - 맨몸운동 격언 2012/07/10 - 내가신장2015/12/31 - 참장공으로 서서 일하기
"우리 모두는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찾고 있다. 자기실현, 인간성의 개화, 인간성의 완성을 향한 욕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욕구는 완전히 진화된 진정한 자기의 확립을 향한 추구이며, 통합(또는 합일, 전체성)의 역할에 대한 드높은 관심이다. 이원성이 보다 포괄적이고 차원 높은 일원성 속에서 해소되면, 인간 내부의 분열은 치유되고 보다 통합된 존재가 출현한다. 이것은 또한 자기 자신의 최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충동이기도 하다. 만일 가능한 존재방식 이하로 존재하기를 의도한다면 경고하노니, 당신은 남은 여생을 깊은 불행 속에서 살게 되리라."* - 매슬로우 무서운 경고다. 어떻게 하면 가능한 존재방식 이상으로 살 수 있을까? 뭐 뻔하지, 위험한 삶을 사는 것이다. 불확실성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