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진대사 (2)
모험러의 책방
존재와 무의 대립은 없다, 현동과 잠재의 교대가 있을 뿐이다
「여기서 우리는 변화를 살피는데 보다 확고한 근거를 갖추게 되는 바, 이원적이고 폐쇄적인 체계에서, 하나의 진전에는 반드시 다른 하나의 후퇴가 있기 마련('변變'은 양이 물러나는 것이고 '화化'는 그와 동시적으로 행해지는 음의 진전)이다. 변화가 있다함은 바뀜이 있음을 뜻한다. 생산이 없는 순환이란 없으니, 교대란 갱생의 조건 그 자체이다. 쉼이 없는 운동은 소진될 것이며, 운동이 되지 못하는 쉼 또한 소멸되고 말 것이다. 동과 정은 '서로를 내포하니', 낮은 운동이며 밤은 쉼이다. 이 교대로 말미암아 세계의 흐름은 결코 멈추지 않고 한결같이 지속된다. 하늘에는 가시와 비가시, 땅에는 성쇠의 교대가 있다. 그러므로 대립이란 '존재'와 '무'의 대립이 아니라 현동現動과 잠재潛在(명明과 유幽)의 대립일 뿐이..
명문장, 명구절
2015. 9. 2
지구라는 행성에서 GDP가 계속 증가하려면
"GDP를 착하게 길들여 경제성장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관점은 인간의 물질대사, 즉 신진대사를 감소시켜 인구증가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과 같다. ... (그것이 가능하려면) 처음에는 피그미족, 다음은 난쟁이, 그 다음은 거대한 분자, 그러고는 순수한 영혼이 되어야 할 것이다. GDP에 의존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천사로 변해야 하는 것이다."* - 허먼 데일리(Herman Daly), 1972. 14/02/26 * 팀 잭슨, 에서 재인용. 수정. 경제 성장
명문장, 명구절
2014.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