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에는 이름이 '별건가'인 고수가 나온다. 말 그대로 별거 아니라는 뜻에서 '별건가'이다. 스스로 지은 재치있는 이름이다. 그런 식으로 이름을 짓는다면 나는 '그런가'로 하고 싶다. 어지간한 일은 마음쓰지 않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살고 싶다. 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