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화, 이름붙이기, 꼬리표 붙이기, 구상화(reification), 동일시, 반응이나 거부하기, 판단, 집착하기.. "* 16/01/31 * 알마스. (2015). 늘 펼쳐지는 지금. (박인수, Trans.). 파주: 김영사. 2012/06/28 - 마음이 취하는 모습들2016/01/27 - 모름의 세 단계2016/01/15 - 집착과 체념은 받아들임이 아니며, 체념하는 받아들임은 생명력을 죽인다마음
「물론 다른 요소도 있죠. 앞의 경우에 저는 섹스와 출산이 분리된 결과 섹스는 해방되어 '섹스테이먼트'로 재활용되게 되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가용성의 정도, 접근의 용이함 그리고 득실의 균형에 따라 그저 우리가 고를 수 있는 많은 즐거운 오락 중의 하나로 말입니다. 하지만 일단 그야말로 순전한 오락으로 축소되는 한, 섹스가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매력과 유혹적인 힘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개연성 있는 대답은 아마 이럴 것입니다. 즉 '그렇게 오래는······.' 부담이 크고 거추장스러운 장기적 헌신과 기타 '부대조건'이라는 정나미 떨어지는 유령을 아무리 말끔하게 청소해버린다 해도 섹스는 여전히 쾌락과 오락들의 리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소비자 사회에서 쾌락이 선택되는 경향과 관련해..
「콜린스의 편지에서 내가 무척 재미있게 생각했던 부분은 그가 가핑클의 민속방법론을 비판이론과 대조시킨 부분이다. 콜린스는 비판이론가들이 민속방법론을 자기들 이론의 시발점으로 삼은 것은 민속방법론을 잘못 이해한 데서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비판이론가들은 생활세계에서 그들이 발견했다는 '물화'를 문제시하면서, 이론적 비판이 물화를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민속방법론자들의 주된 연구결과 중 하나는 사람들이 '인지적 혁명가들'이 아니라 '인지적 보수주의자들'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의심하지 않는 실재가 사실은 구성된 것이라는 것을 믿고 싶어하지 않는다. 민속방법론에서 소위 '위반 실험'은 이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위반 실험은 일상적 실천에서 사람들이 당연시하는 가정, 행위, 언어사용을 고의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