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적 문지기 이론(등짝 스매싱 이론)
에서 가장 웃으면서 읽었던 곳은 '모성적 문지기 이론'을 소개하는 부분이다("잘한다, 데이비드!"). 나는 결혼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글을 읽으니까 어쩐지 나는 이 이론을 '모성적 등짝 스매싱 이론'이라고 부르고 싶었다. 「샌디에에고 주립대의 로스블럼 박사는 "가사 분담은 부부 상담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이다."라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이 집안일을 좀 더 맡아 주기를 바라지만, 어떻게 보면 남편은 오히려 일을 망쳐 놓은다. 남편은 일을 제대로 해 놓지 않거나, 일을 깜박하기 때문에 상기시켜 줘야 한다. 아내는 또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거나 '아기를 그렇게 안으면 어떡해.'라며 이래라저래라 잔소리를 한다. 어떤 이유로든 결국 여성이 그 일을 하게 된다. 절대 그 역할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