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은 자기 수행
「학문은 자기 연마(爲己)를 지향해야 한다. 성인의 가르침은 오직 『대학』의 첫 구절인 '명명덕明明德(타고난 본래의 밝은 덕을 밝힘)'에 있다. 거기에 뜻을 두면 용모를 바르게 함도 '자기 연마'요, 책을 읽으며 궁리하는 일도 '자기 연마'이며, 어떤 일을 성실하게 완수하는 일도 '자기 연마'이다. 성현이 가르친 지경持敬(깨어있음)도 자기 연마로 설명된다. 사실 '자기 연마'를 할 줄 알면 자연히 '경敬'에 이른다.」* - 주희 14/11/05 * 박성규, 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