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동자 김연희
성노동자 김연희씨는 와의 인터뷰에서 고2 때까지 전교 1등만 도맡아 하던 학생에서 가출청소년이 된 인생사, 성노동자가 하는 일에 대한 술회, 철거촌, 한진, 쌍용차,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하며 깨우친 것들, 채식과 생식을 하는 새로운 삶에 대한 고민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질문자 김두식 씨가 "뭐든지 사고팔 수 있다는 생각은 신자유주의적인 것 아니냐? 사회경제적 약자가 억지로 성매매에 내몰리는 것 아니냐? 제3자인 성산업만 살찌우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질문을 던졌더니 그는 이렇게 답했다. "세상에 안 그런 노동도 있나요?"* 12/12/01 * 한겨레, 12-12-01, 관련 글 보기 2012/09/08 - 성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