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처음과 같아지지 않는다
"유년시절의 견문과 소년시절의 물들임과 학습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된다. 흰 옷감에 처음 물들이는 것과 같아서 뒤에 비록 씻어내고 세탁해도 끝내 처음과 같아지지 않는다. 또한 옷감의 질을 변색시키니 어찌 심히 경계하지 않겠는가?"* - 혜강 최한기, 중 "어린 아희들을 때리지 마라. 어린 아희가 곧 하늘님이니 하늘님은 맞어 그 기가 손상되는 것을 원치아니하신다."** - 해월 최시형 최시형 선생의 말씀에 뭉클하다. 당시의 어른들이 어린 아이를 무의식적으로 몹시 때리는 것을 가슴아파하시면서 늘상 이르시던 말씀이라고 한다. 13/09/23 * 묵점 기세춘, 에서 봄. ** 도올 김용옥, 에서 봄. 혜강 최한기